덕평 공룡수목원 - 아이가 체험할수 있어 좋은 수목원

6월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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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평공룡수목원

일주일에 한번 학교가는 아이와 나의 관계회복?을 위해 야외에 나가야하기에 갈곳을 찾았다. 조건은

• 코로나니까 당연히 실외~!!
• 경기도권으로 가까울 것
• 가성비가 좋은것 (가격대비 볼게 많아서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는 곳 ^^;;)
• 아이가 체험할 것이 있는것

이 조건에 딱~ 들어맞는 곳이 바로 덕평공룡수목원이었다. 원래 난 수목원 가는것을 워낙 좋아하기에 여기저기 많이 다녀봐서 왠만한 유명한 곳은 다 가 봤는데 여기는 처음이었다. 공룡이란...ㅎㅎㅎㅎ 애가 생기니 공룡을 다 가보는구나...

네이버로 예약하고 날이 덥다보니 아침 먹고 바로 출발해서 일찍 들어갔다. 역시 이 날씨에 평일 오전에가니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중간에 실내 전시장근처에 가니 어린아이를 데리고 두가족을 볼수 있었지만... 안전 거리 지키기에는 최고...ㅎㅎㅎ

사실 큰 기대 없이 공룡 몇개 두고 나무만 잔뜩 있을것으로 생각하고 가봤는데...

예상과 달리 공룡이 크기가 있고 소리내며 움직이니 어른들도 오~~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덕평 공룡수목원 초입

덕평 공룡수목원

덕평 공룡수목원

덕평 공룡수목원

그리고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동물먹이주기 체험이었다. 예상외로 동물들이 많아서 먹이를 2개나 사야했다. 아무래도 코로나와 무더위에 방문객이 적어서인지 동물들이 많이 굶주려있어서 그런가 싶기도하다. ㅋㅋ 천원짜리 몇장 챙겨가기를 추천한다... 아이들은 뭐니뭐니해도 동물 먹이주기체험이 가장~~~~~~ 좋아하고 시간도 많이 가니..ㅠㅠ

난 개인적으로 온실정원이 가장 마음에들었다. 여러 허브랜드나 수목원에가서 봤지만 이곳 정원이 규모는 크지않지만 깔금하게 잘 관리되어 꾸며져 있어 마음에 들었다. 다육식물도 다양하고 지금은 못했지만 자기만의 다육화분꾸미기도 가능한것 같았다.

덕평 공룡수목원 온실정원

덕평 공룡수목원 온실정원

덕평 공룡수목원 온실정원

코로나라 그런지 평일에는 카페를 운영하지 않아서 시원한 음료가 아쉬웠지만... 사람없어 조용하고 전세낸듯이 여기저리 마음껏 천천히 볼수 있어서 좋았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다시 꼭 가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