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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버디폰 팝 헤드폰

by litaro 2020. 12. 4.

아이가 영어 듣기를 할때 기존에는 내가 쓰던 헤드폰을 줬는데 너무 큰데다가 아이는 가만히 듣는 스타일이 아니라 유선인데 단선되기 일보직전이되었다. (ㅠㅠ 아... 나름 10년전 거금을 주고 산 내 헤드폰...) 안되겠다 싶어서... 무선 헤드폰을 찾다가. 무선만 되면 또 배터리 없으면 안될것 같아서 유무선겸용인 헤드폰을 구했다.

처음에는 디자인과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아래 디알고를 사려고 했는데 무게가 190g이라서 지금 쓰는 90g대 내 헤드폰 보다 무거워서 아이가 싫어할까봐 패스...

그래서 키즈 헤드폰을 검색하기 시작...사실 내가 사고 싶은 것은 좀더 저렴한 모토로라 유무선 겸용 헤드폰이었는데 ㅠㅠ 사이즈가 8살까지라서 아쉽다. 지금 8살인 아이가 얼마 쓰지 못하기에... 패스

결국 내 선택은 버디폰 팝

버디폰 팝 기능

  • 청력 보호: Pop mode: 94dB, Safe mode: 85dB
  • 19시간 배터리
  • 유무선 겸용
  • 친구와 공유 가능한 버디 케이블 
  • 세척 가능한 이어패드
  • 꾸밈 스티거 3장
  • 무게: 133g

단점: 생각보다 작은 크기 (미취학 아동용), 귀가 아픔...

버디폰 팝의 경우 분명히 만10살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해서 샀는데... 예상외로 크지 않았고. 생각보다는 귀가 아프다 (아이가 두상이 큰 편이 아님에도 귀마개가 작아서인지 30분 정도 끼고 나면 귀가 빨게진다.... 기존 내 헤드폰이 귀를 다 덮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원래 귀마개형은 다 그런가?) ㅠㅠ 아.... 환불하고 싶은데. 성격급한 아이가 그만 스티커를 붙여버려서 ㅠㅠ 그냥 귀가 아프지 않을 정도의 시간으로 짧게 쓰는것으로 정리했다. 

장점: 깔끔한 디자인, 유무선 겸용, 직관적인 UX, 청력보호 기능, 세척 가능한 귀마개

민트 색상이 이쁘긴하고, 확실히 무선이라 정말 편하다. 아이가 왔다갔다 해도 선 꼬일 걱정이 없어 내 마음도 편하고...

특히 소리~ 기존에는 소리를 너무 크게 하는지 중간중간 확인하고는 했는데 Max Volume이 제한되어 있으니 아이가 헤드폰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나도 휴식 타임~^^

세가지 스타일의 스티커가 제공된다. 나름 유치하지 않고 민트색에 어울리는 스티커라 뭐든 괜찮다. ^^ 아이는 스티커를 보자 마자 이쁘다면 붙이기 시작했는데... Why~!! 세트로 안하고 하나씩 붙이는지. 내 아이지만 취향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자신은 그게 좋다면서 짝짝이로 붙였다 ^^;;

직관적인 UX, 빠른 블루투스 연결

연식이 오래된 우리집 패드에도 빠르게 잘 연결된다.

가운데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LED 불이 켜지면서 패드의 블루투스 검색 화면에 'BuddyPhones POP'이 나오고 연결을 하면 끝. 'Connected'라는 소리와 함께 LED 불이 파란색으로 변경되어 한눈에 알수 있어 직관적이다.

 

가격이 5만원대로 유무선 겸용 헤드폰치고는 저렴하지는 않지만 아이를 위해 제공하는 기능과 가벼운 무게 때문에 최선의 선택이었다. 물론 귀가 아플것이라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반전 ㅠㅠ, 하지만 조금 크면 이어폰을 어차피 사용하게 될테니 그때까지만 열심히 사용하면 돈이 아깝지는 않을 것 같다.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