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극심해서 올해는 특별히 여행도 못갔는데 어느새 아이 개학날이 다가왔다.
작년 겨울 방학초에 한번 여행간뒤로 집에만 있었던 아이가 짠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도너츠라도 사줄까해서 찾아봤는데, 동생이 알려준 곳이 바로 말똥도넛가게. 이미 사진찍기 좋은 도넛가게로 유명한 가게였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평일 오후에 남편이 휴가내고 아이와 다녀왔는데, 너무 빨리와서 놀래니... 주차를 할수도 없고 사람이 많아서 포기하고 온것이었다. 아... 이런 곳이었구나. 평소에 도넛을 좋아하지 않는 나조차도 뭔가 ... 도전의식이 생기면서... ㅋㅋ
그 주 토요일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ㅎㅎ 아침부터 도넛이라니~!! (아침에는 밥을 먹어야하는 나로서는 ...) 하지만,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탄성이 ... ㅋㅋ 그냥 핑크핑크하다. 왜 엄마들이 많이 가는지 알겠다.
도넛먹으러 가기 보다는, 외국에 못나가는데 외국에 온것같은 느낌의 사진 한장을 위해서다 ㅎㅎㅎ
남편의 정육점 불빛?느낌이라는 말에 경악했던... 우리에게는 너무 예뻤던 ^^ 샤랄라..핑크핑크 무드의 조명과 화려한 색감의 장식품들이 흐린 날씨에도 기분을 Up 시켜주었다. 들어가자마자 아이와 나는 사진 찍에 열중해서 도넛 주문은 한참뒤에서야 했다.ㅋㅋㅋ
아침일찍가서 좋은점은 사람이 별로 없어 방해 없이 사진찍기가 너무좋다는것인데... 늘 그렇듯이 얻는게 있으면 잃는것이 있듯..나쁜점은 도넛종류가 별로 없다는것이다.
아마 11시는 되어야 다양한 도넛을 맛볼수가 있을텐데... 뭐 나는 도넛 먹으로 온것은 아니고, 아이는 어떤 도넛이어도 좋아하니 ^^ 모두가 만족한 아침이었다.
기분 전환 겸 한번 꼭 가보면 좋은 곳으로 추천~!! ^__________^
'여행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평창 유천막국수 + 애니포레 + 발왕산 케이블카 (0) | 2022.10.22 |
---|---|
P.E.I coffee - 빨간머리 앤을 좋아한다면 꼭 가봐야할 속초 카페 (0) | 2022.10.22 |
헤이든 - 탁 트인 바다를 보는 즐거움이 있는 기장 카페 (0) | 2022.04.23 |
델피노 + 강릉 아르떼 뮤지엄 (0) | 2022.04.23 |
송도센트럴파크 + 인천도시역사관 + 송도센트럴파크 호텔 (0) | 2022.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