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019

김포 나인블럭 아트스페이스 - 반고흐 미디어아트

by litaro 2019. 8. 25.
아이가 미술의 미 자도 모르면서 좋아하는 화가가 두명 있다. 피카소와 반고흐...
아마도 아이가 접한 이 두 화가의 그림의 색감이 화려했기 때문일것 같다. 어쨌건 아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별이 빛나는 밤"은 워낙 유투브에서도 미디어 아트 동영상으로도 봐왔기때문에 늘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
우연히 남편이 찾은 아트스페이스의 반고흐 미디어아트를 얘기하자마자 아이는 격한? 반응을 하며 무조건 가겠다고 했다.
토요일 아침을 먹자마자 출발~
날이 흐리고 11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어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은 없었다.
티케팅하고 들어가면 딱..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

좌, 우, 아래 거울이 놓여있고 가운데는 그림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영상이 음악과 함께 나오니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림이 살아있는것 같은 효과를 주니 너무 환상적이었다. 요즘 미디어아트가 기술의 발달로 더 자연스러워지고 우리가 상상할수 있는 것을 이젠 다 표현할수 있겠구나 싶었다. 기술에 갑자기 감사한마음이 들었다 ㅋㅋ
벽에 담백하게 있는 이 그림도 마음에 들어 찰칵~

사실 나도 미술은 잘 몰라서 이 작품이 어떻게 그려진것인지 모르고 예뻐서 보기만 했는데 전시회에서 이 모든것을 다 설명해준다

한쪽에는 반고흐의 작업실이 만들어져있어 찰칵~
미디어 아트라서 사실 사진에 담기 어려운 동영상이 주를 이룬다. 동영상은 각자 개인 소장용으로 추천한다. 용량이 너무 커 ^^;;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
https://youtu.be/N2K7UzYhCuM
위 영상에서 보면 나오는 60개의 프로젝터로 만든.. 반고흐의 일생과 작품을 한편의 영화로 표현한 작품은.. 방 전체를 가득채워서 내가 마치 그림속에 들어간 느낌이 들게하고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동을 주었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듯한 느낌

돈이 아깝지 않은 전시회이고.. 한번더 가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