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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브 갓 메일 (You've Got Mail, 1998)

by litaro 2020. 9. 7.

나의 인생 로맨틱 코미디 영화  ~ ^______^  가족과 함께 영화관에서 본 뒤... 소장하고 수십년간 생각나면 봤기 때문에 대사를 거의 다 외우다시피...(해야하는데... 영어라 잘 안되지만 ㅋㅋ) 할 정도로 좋아하는 영화다.

톰 행크스(Tom Hanks) 와 맥라이언 (Meg Ryan) 의 연기 호흡은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Sleepless in Seattle, 1993)" 에서 처음 봤고 두 번째 영화였는데 너무 잘 어울린다. 두 영화 다.. 노라 에프런 감독 작품이라 딱 내 스타일... (의외로 난 "해리와 샐리가 만났을때"는 보지 않았는데 딱히 보고 싶지도 않았다. 이 영화도 로맨틱 코미디쪽에서는 매우 유명한데...)

https://www.elle.com/culture/movies-tv/a31674272/youve-got-mail-social-distancing-rewatch/

https://www.youtube.com/watch?v=GSeeFgsqUxU

 

1998년 이때가 막 인터넷이 나오고... ㅋㅋ 요즘 아이들은 절대 알 수 없는... 전화회선 연결음... 이건 미국도 마찬가지라 동일한 연결음 ㅋㅋ PC통신을 하는 동안에는 집에 전화가 안돼서 엄마한테 그만하라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었다. ㅎㅎㅎ 그래도 그 시절은 예의바르고 아름다웠던? 시절이었다...

아무튼 캐틀린 켈리 (맥 라이언) 와 조 팍스 (톰 행크스)는 이러한 PC통신에서 채팅으로 만나서 대화가 통하자 온라인상의 ID "Shopgirl"(맥 라이언), 과 "NY152"(톰 행크스) 외에는 서로에 대해 묻지 않고 얘기하지 않기로 하며 계속 이메일과 채팅으로 연락하는 사이다. 각자는 이미 오랜기간 좋은 관계를 가져온 애인과 동거 하는 중이지만... 

캐틀린이 조에게 쓴 메일을 읽으면서 나오는 노래와 장면은 정말 베스트~!!! 커피 안마시는 내가 가을 아침 스타벅스 커피를 들고 저렇게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qv0WAB3Zkh0

"The Shop around the corner"라는 예쁘고 아담한 아동 책 서점을 운영하는 캐틀린과 대형서점인 Fox Book을 확장시며 주변 작은 서점들을 닫게 하는 일을하는 조... 현실에서는 원수가 따로 없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모른채 온라인상에서는 진솔한 속마음을 나누며 호감을 갖고 있던 것이다. 오~~~~ 이 서점 너무나 사랑스럽다. ^^ 조는 자신의 고모인 11살 애나벨과 동생이 4살 매뉴를 데리고 가을 축제에 참여하다가 우연히 캐틀린의 서점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캐틀린을 알게된다. 

https://www.xero.com/blog/2016/02/the-plot-of-youve-got-mail-re-imagined-with-todays-technology/
https://hookedonhouses.net/2009/06/28/meg-ryans-brownstone-in-youve-got-mail/
https://www.dailymail.co.uk/femail/article-6394945/Child-actors-starred-Youve-Got-Mail-share-details-filming.html
http://goodbooksforyoungsouls.blogspot.com/2013/09/the-shop-around-corner-what-was.html

그리고 Shopgirl과 NY152 둘은 서로를 모른채 드디어~!! 만나기로 한다. 그 유명한 뉴욕의 "Cafe Lalo" 에서 (이 영화때문에 관광객이 그렇게 많이 왔다는데 ㅋㅋ) 

https://www.movie-locations.com/movies/y/Youve-Got-Mail.php

그러나 만나기로 한날... 늦게 도착한 조는 알게 된다. Shopgirl이 바로 캐틀린이란것~!!! 차마... 자신이 NY152라는 것을 밝히지 못한채.. 조는 캐틀린 주변을 맴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yX0E-XQcms

 

둘은 만나기만 하면 말싸움하다...ㅋㅋ 결국 정이 들게 되고... 캐틀린은 바뀐 세상의 흐름에 따라 서점을 닫게 된다,ㅠㅠ 누군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책을, 영화 표현되로 합법적으로 중독있는 음료인 커피와 함께 파는 대형서점을 싫어할 수 있겠는가. 어린시절 엄마가 운영해온 서점을 물려받아 운영하면서 자신의 인생이 담겨 있던 서점을 정리하다보니 캐틀린은 집에서 독감에 걸려 쉬게 된다. 아.. 엄마를 회상하는 장면... 서점에서 엄마와 함께 어린 소녀였던 캐틀린이 빙글빙글 돌면서 춤추는 장면이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장면이었다. 조는 이때다 하고~ ㅋㅋ 아프면 사람 마음이 약해지지 않는가... 캐틀린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캐틀린은 계속 조를 밀어냈지만 자연스레 자신이 카페에서 기다렸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됐다면서 이것에 대해 오히려 조의 조언?을 받으면서 많은 시간을 조와 함께 보내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NY152 를 만나게 되는날~ 조는 얘기한다. "당신을 혼자 기다리게한 그 사람은 용서하면서 ... 사업 접게 만든 아주 작은 실수를 한 자신은 용서하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다. ㅋㅋㅋ

https://oneroomwithaview.com/2018/12/18/a-love-letter-to-youve-got-mail/

https://www.youtube.com/watch?v=EVlaur-kEds

그리고 드디어 공원에서 NY152 를 기다리는 Shopgirl 캐틀린... 음악이 퍼지면서 조가 나오자 캐틀린은 기쁨과 안도의 눈물을 흘리며 해피엔딩~!!

한번 영화 볼때마다 수십번은 돌려보는 장면... ㅠㅠ "Over the rainbow" BGM에 둘이 서로를 알게되는.. 캐틀린의 대사."I wanted it to be you"

https://www.youtube.com/watch?v=2cjvwTzhG8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