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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by litaro 2020. 10. 10.

주드 로(Jude Law) 와 카메론 디아즈 (Cameron Diaz)가 아직 리즈 모습을 간직하고 있던 시절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 그리고 너무 사랑스러웠던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과 전혀 로맨스와는 안어울릴것 같은데 반전 매력이 있는 잭블랙 (Jack Black) 이 나온다. ㅋㅋㅋㅋ

그 당시 주변에서 크리스마스 영화하면 "러브 액츄얼리 (Love Actually, 2003)" 를 손꼽았지만, 난 원래 비주류라서 그런지 ㅋㅋ 개인적으로 러브 액츄얼리와 같이 너무 많은 에피소드?들이 나오면 오히려 몰입이 안되서인지... 별로였다. 그대신 나에게는 이 로맨틱 홀리데이가 크리스마스가 되면 꼭 보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자리잡았다. 

음악과 스토리 모두 따뜻하고 ㅠㅠ 감동적인 영화 ^___________^

https://www.hollywood.com/movies/things-you-never-knew-about-the-holiday-60666297/

www.youtube.com/watch?v=GNiEbVN-rJk

 

아이리스 (케이트 윈슬릿)는 런던의 칼럼니스트인데 같은 회사에 다니는 전남친 제스퍼를 여전히 짝사랑하고 있다. 문제는 그 사실을 회사사람 모두가 안다는 것 ㅠㅠ. 아이리스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제스퍼에게 구하기 힘든 1st edition 책을 주고. 당황한 제스퍼는 그 와중에도 선물을 준비했는데 안가져왔다는 거짓말을 한다. (와... 정말 열받음 --;;) 그리고 사장이 공표한다. 제스퍼가 모델같은 직원과 약혼했다고. 그 장면을 바라보는 아이리스는 어쩔줄몰라한다. (보는 내가 다 민망함...ㅠㅠ 아... 나쁜 XX)  결국 아이리스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다른 곳에서 보내기로 하고. 집을 서로 바꾸는 서비스에 자신의 집을 내 놓는다.

아만다 (카메론 디아즈)는 LA의 저택에 사는 movie trailer 프로듀서로 성공한 사업가다. 하지만 완벽한 그녀에게도 남자복은 없었는지... 남친이 바람 핀것을 알게되어 헤어지게 된다. 그리고 우연히 보게된 아이리스의 코지한 집에 마음이 끌리고 특히~ 남자가 주변에 Zero라는 말에 끌려 둘은 집을 바꿔서 2주간의 크리스마스 홀리데이를 보내게 된다. 와우... 난 이 영화를 보는 순간에도... 별별 현실적인 걱정이 다 들던데... 나만 그런가. 청소문제나 귀중품문제나...ㅋㅋㅋ 어떻게 집을 바꾸지...

www.youtube.com/watch?v=a7i5lzrBR7A

 

아만다는 ㅋㅋ 영국 근교에 있는 외딴 집으로 가는데 하이힐을 신고 엄청난 짐을 가지고 도착한다. ㅋㅋ 정말 아만다의 넓은 저택과 정반대의 작고 아담한 집인데다 너무 조용하고 고요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음날 떠나기 위해 다시 짐을 싸기 시작한다. 바로 그때, 그라함 (주드로)이 나타난다. ㅎㅎ 그리고 분위기에 휩쓸려? 하룻밤을 같이 보낸다. 그리고 다음날 Cool하게 서로 헤어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라함은 마음이 바뀌면 근처 펍에 저녁에 오라고 하고.... 잘 차려입고 펍에 온 그라함은 혹시나하는 마음에 아만다를 찾지만 보이지 않아 실망하려던 찰나... 같이 멋지게 입고 나온 아마다가 손을 흔든다. (오 난 아만다 패션 스타일 너무 좋아...^^) 둘의 썸씽이 시작된다. ㅋㅋ

www.youtube.com/watch?v=jdGbKvi8PYQ&t=2s

www.youtube.com/watch?v=rWWme4eQguw

www.youtube.com/watch?v=IH5BRpGmyj4

한편, 아이리스는 차를 타고가다 길을 헤메는 이웃집 할아버지 아서를 우연히 도와드리고, 집안에 있는 차가운 샌드위치를 보자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아이리스는 아서에게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인생이 그렇듯... 작은 선의로 예상치 못한 경험을 하게 된다. 아서는 알고보니 화려했던 헐리우드 시절 (1910년대~1960년대)의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였다. 아서는 아이리스가 영국 surrey에서 왔다고하니 배우 케리그란트가 거기 출신이라고 한다. 놀란 아이리스는 어떻게 아느냐고 했더니... 아무렇지 않게 직접 들었다고... ㅋㅋ (근데 찾아보니 사실 캐리 그란트는 surrey 출신이 아니란다 ^^ 영화니깐...) 아서와 아이리스는 서로를 통해 자신이 만든 벽을 깨고 나온다. 아서는 보행보조기 없이 걸어서 자신을 기념하는 무대에 올라서서 감동적인 연설을 하고, 아이리스는 아서가 추천해준 영화를 통해 자신의 삶을 리딩하는 여성으로 자존감을 회복하며 드디어... 제스퍼를 떨쳐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러브라인 ^^ 아이리스는 아만다의 전 남친의 절친인 마일즈가 친구 짐을 찾으로 아만다의 집에 찾아오면서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산타아나스라는 바람이 불어 눈에 뭔가 들어간 아이리스를 도와주면서 가까워진다. 그때 나오는 음악이 ^______^ 엔리오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OST... 너무 좋아. 이 영화를 보면서 또 좋았던 점은 캐릭터가 영화관계자다 보니 영화 얘기와 영화 음악얘기가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와 OST "미션 (The Mission, 1986)을 마일즈가 추천하는 장면도 혼자 좋아라했다. ㅋㅋ

www.youtube.com/watch?v=eBjRznETGEQ

 

마일즈도 여자친구의 바람피는 장면을 현장에서 목격하고 ㅠㅠ 상처를 받는다. 그리고 아이리스는 마일즈를 위로하는데 ... 그 기분 나도 안다면서... ㅠㅠ 대사가 너무 슬프다. 그렇게 둘은 가까워지고, 마일즈와 아서와 아이리스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나눈다. 마일즈는 아서를 위한 음악도 만들어서 아서를 위한 무대에 올라갈때 틀어준다. ^________^

www.youtube.com/watch?v=LZQV6NjR_bI

 

다시 아만다로 돌아와서... 아만다는 그라함의 집에 깜짝 방문을 했는데... 그라함은 알고보니 사랑스러운 소피와 올리비아 두 딸을 둔 아빠였다. 2년전 사별하고 혼자서 아이들을 키우느라 힘들기에 집밖에서는 총각행세를 하면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하지만 오히려 이 방문으로 아만다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자신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되고 가족애를 느끼고 그라함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진것 같다. 부모님의 이혼 이후로 눈물을 흘리고 싶어도 흘릴수 없다던 아만다는 ... 장거리 연애를 하기로 하고 그라함과 헤어지면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진정한 사랑을 찾은 것이다. ㅠㅠ 

www.youtube.com/watch?v=ddMAIwhKHRM&t=1s

www.youtube.com/watch?v=QCEprdjG0RE

https://oneroomwithaview.com/2016/12/15/holiday-best-christmas-movie-ever/

그리고 새해 전야에 이들은 함께 한자리에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해피 엔딩~~~ ^______________________^

www.youtube.com/watch?v=A6zpR9oXz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