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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책22

[독서 노트] 페스트 알라딘 중고서점에 갈때마다 여러권 꽂혀있었던 책이지만 제목부터 매력적?이지는 않아서 선뜻 집어들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지인이 '책 읽어드립니다' 프로그램에서 나왔다면서 추천하길래 읽게 되었다. 요즘 소설을 잘 안읽어서 한번 읽어볼때도 된것 같기도 하고~ ^^ 아무래도 노벨상 수상작가의 책이라 부담?을 느끼며 읽기 시작했다. 아 난 재밌가 없으면 어떡하지 ㅋㅋ 재미 없어도 재밌었다고 해야지...하면서. 하지만 내가 노벨상 수상작가의 '남아있는 나날' 보면서 오열했던것을 기억하면서... 용기를 내어 읽기 시작했다. 결론은 ㅠㅠ 이 책도 오열까지는 아니지만 흑흑...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고 결국 울었다. 책의 배경이 되는 장소와 시간이 오랑시 194x년인데, 오랑이 실제 있는 도시인줄 몰랐다. 그냥 가상의 .. 2020. 5. 20.
[독서 노트] 여행의 이유 난 책은 먼저 빌려보고 마음에 들면 사는 스타일이다. 경제적인 이유와 공간적인 이유로... 이 책은 세번을 빌려보고 사기로 한 책이다. 김영하 작가는 소설로 유명한 사람이지만 나에게는 소설은 너무 어두워서 ^^;;; 안 맞고 에세이로 믿고 보는 작가다. '읽다, 보다, 말하다'도 읽으면서 참 마음에 와닿고 아 이렇게 생각할수 있구나.. 책을 이렇게 보면 재밌겠구나... 하는 여러가지 생각을 할수 있게 했다. 흠... 저 책들도 한번 독서 노트 써야겠다. ㅋㅋ 여행 관련 에세이는 너무나 많기에... 뭐 비슷하려니 하고 사실 빌려볼 생각도 안하다가.. 여행이라면 한 전문가?하는 회사 동료가 읽어보고 좋다고 추천하기에 빌려 보게 되었다. 이미 알쓸신잡을 통해서 여행을 많이한 사람이고 독특하게 하는? (여행지에.. 2020. 5. 3.
[독서 노트] 다시, 책으로 (순간접속의 시대에 책을 읽는다는 것) 제목이 책을 의지적?으로라도 읽으려고 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을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고르게 되어 작년에 e-book으로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용어가 낯선것들이 있어서인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아서 읽다가 중간에 멈추었다. 그러다가 휴직했으니 무슨 책을 좀 읽을까 하다... 딱 생각났다. 이 책은 다시 읽어야한다고... 그래서 이번에는 종이책으로 읽기 시작했고 그 당시 들어오지 않던 내용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평소에 e-book과 종이책을 병행하면서 읽으면서 느낀것이, e-book을 읽을 때 뭔가 꼭 집어서 얘기할 수 없는데 내용이 확 들어오지 않거나 앞의 내용이 좀 기억이 안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디지털 기기로 읽는 것과 종이책으로 읽는 것의 차이에 대한 연구들이 진.. 2020. 4. 22.
[독서 노트] 타이탄의 도구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인것은 저자인 팀 페리스의 메모광이라는 습관이었다. 아니 몇년전 자신의 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그 시간의 메모를 찾아서 그 당시 식단과 운동을 참고해서 (머리 숱 제외하고는 ㅋㅋ) 돌아갈수 있다니... 놀라웠다. 요즘 들어 나는 어제 일도 기억이 안나는데 ㅠㅠ 며칠전 동생과 얘기하다가 5월에 같이 가기로 한 여행이 이미 몇달전에 얘기해서 취소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것도 내가 비행기 값이 비싸다고 얘기해서 취소했단다. 난 기억에도 없는데... 소름 돋았다. ㅠㅠ 이 책을 읽고나서의 가장 큰 수확은 ~ 메모광이 되자~! 이다. (아 그러려면 ... 먼저 예쁘고 가벼운 메모장이 필요하겠다. ㅎㅎ 또 지름신...)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인터뷰한 타이탄.. 2020. 4. 2.
[독서 노트] 백만장자 메신저 "마흔의 돈 공부" 저자가 추천한 책~ 화려한 광고성? 문구들로 책 표지가 되어 있어서 사실... 개인적으로는 끌리지 않았지만, 이번에 책을 읽을 때 너무 편협하게 읽지 않고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읽기로 결심해서 읽기 시작했다. 왜 메신저가 되었는가? 대부분의 책이 그러하듯... 시작은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건 공유 타임~ 저자는 차사고로 인해 죽음의 문턱에 까지 가는 경험을 했고, 그 순간 "내가 과연 충실한 삶을 살았나?" "나는 사랑하며 살았던가?" "나는 가치있는 존재였나?" 이 세가지가 머리 속에 떠올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때 마치 하나님에게서 두번째 삶을 살수 있는 골든 티켓을 받은것 같았다고 한다. 죽음을 눈 앞에 두었던 경험이 있지는 않기에 정말 그 짧은 순간에 저런 생각이 들까 싶기.. 2020. 3. 24.
[독서 노트] 십팔년 책육아 "불량육아", "군대육아" 책을 서점에서 몇번 보기는 했는데, 제목이 그다지 끌리지 않아서 보지 않았다가... 육아휴직을 하면서 평소에도 아이 책읽는 습관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지? 하는 생각으로 보게 된책이다. 하은맘? 으로 통하는 저자는 엄마들 사이에 이미 유명했다. (동생한테 이 책 얘기하니 바로... 아 불량육아? 나도 읽어봤어 하더라.. 역시 빠르네) 심지어 팬 클럽?까지 있다고 한다. 헉... 무슨 팬 클럽까지... 아무튼 대단한? 사람임에는 틀림없다. (그게 나와는 다른 방향일지라도...) 와우.. 처음 책 읽는데 반말을 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초면에 나이보고 반말하는 사람인데... 사실 사회생활 시작하면서도 나 또한 나보다 아무리 어리더라도 .. 2020. 3. 10.